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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입대 전에 만났던 두 살 많은 누나와의 썰.txt

  • 토토닷 회원 등급 이미지 작성자 토토닷
    작성일 2025-07-21 10:21 조회 460

본문

오늘 비가 쉬지 않고 내려서일까 ? 괜히 옛 생각이 난다 . 그러니까 지금부터 쓰는 글은 미숙하기만 했던 내 어린 시절 이야기다 .

다들 인생에서 첫 경험이 있지 않은가 ? 난 그게 스물 한 살이었다 .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철없던 아이 . 그게 딱 나였다 . 그래서인지 그 시절을 더듬는 것만으로도 괜히 몸이 뜨거워진다 . 처음이라 서툴기만 하고 ,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몰랐지만 , 한 가지는 확실했다 . 그 누나는 예뻤다는 거다 .

괜히 마주보기만 해도 다리가 떨릴 정도의 미인은 아니었지만 , 청바지에 흰 티만 입어도 감추지 못할 곡선을 지니고 있었고 , 따로 화장을 하지 않아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 미소가 있었다 .

그래 , 지금 생각해 봐도 이상한 일이다 . 나 같은 찐따가 그런 누나랑 함께 할 수 있었다니 말이다 . 사실 처음부터 넘사벽이라 생각했기에 , 말을 걸어볼 생각조차 없었다 .

당시 난 괜한 욕심에 입대를 미루어서 동기들보다 한 학기를 더 다니고 있었다 . 덕분에 2 학년 1 학기에 해당되어 3 학점짜리 전공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, 누나는 그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. 학과 생활도 따로 하지 않았던 그 누나는 나보다 두 살이 더 많았는데 , 늘 수업에 지각을 했었다 .

그때의 나도 그저 술이나 마시고 놀고 싶은 욕심에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지라 우린 강의실 뒷문과 가장 가까운 자리를 놓고 자주 부딪히게 되었다 .

, 옆으로 가 .”

나보다도 더 늦게 나타났던 누나가 내 귓가에 속삭였던 그날 . 내 귓구멍으로 작지만 뜨거운 숨결이 미끄러져 들어왔었던 바로 그날 . 내 심장은 전력질주를 했을 때처럼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. 지금 생각해보면 , 그게 시작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. 내 첫 경험 말이다 .

그날 이후로 난 어떻게든 수업 시작 전에 도착해서 마지막 자리에 앉아 누나를 기다리게 되었다 . 또 헐레벌떡 뛰어온 누나가 내 귓가에 대고 속삭여주진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말이다 .

왜 그렇게 쳐다봐 ?”

, 아니요 . 그냥

나도 모르게 점점 더 노골적으로 누나를 보게 되었다 . 하얀 피부 , 적당히 흐트러진 머리 . 그리고 아찔할 정도로 짧았던 바지와 당장이라도 내 이성을 끊어버릴 것 같았던 얇은 발목 .

그럼 , 조원들끼리 인사 나누고 , 조별 과제 발표 잘 준비하도록 .”

나를 현실에 붙잡아줬던 건 늙은 교수의 당부였다 . , 하느님 , 조상님 , 부처님 , 모르겠다 알라신까지 . 여튼 다 감사합니다 .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나와 난 같은 조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.

, 그럼 , 도서관이나 가자 .”

이미 벚꽃은 다 떨어졌고 , 5 월의 캠퍼스는 녹아내릴 것처럼 더웠지만 그때의 난 그저 하루하루가 좋았다 . 과제를 핑계로 누나에게 연락을 했고 , 다시 핑계에서 핑계를 만들었다 . 우린 덕분에 도서관에서 자주 만났고 , 몇 시간씩 붙어 있게 되었다 .

그렇게 또 늦은 오후 , 창가 쪽 자리였다 .

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녀가 팔을 뻗어 내 노트북 터치패드를 슬쩍 건드렸다 .

, 이거 좀 확대해 봐 . 글씨 작잖아 .”

알아서 하시죠 .”

이 자식이 , 요즘 왜 반말 안 해 ?”

원래 안 했잖아요 .”

농담 같지도 않은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 , 이건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건가 ? 아닌가 ? 그런 묘한 긴장감과 혼란 , 아니 , 사실 , 그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.

누나의 팔이 내 팔 위로 미끄러졌다 . 작은 충돌 . 그리고 무게 중심이 흐트러진 누나의 어깨와 손등 , 무릎이 차례로 내게 밀려왔다 . 조금도 아프거나 , 불편하지 않았다 . 오히려 나의 두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.

누나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. 나도 눈을 피하지 않았다 .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봤던 건 처음이었다 . 역시 무리였다 . 가만히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나 관능적인 입술이었다 .

나도 모르게 숨을 삼켰다 .

누나가 다가왔다 .

입고 있던 내 청바지가 당장이라도 찢어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.

서로의 입술이 가까워졌다 .

그리고 누가 먼저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.

다만 , 도서관이었고 , 개방된 곳이었고 , 그래서 머리가 당장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하얗게 타버릴 것 같았지만 , 처음이었던 나는 브레이크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.

누나의 손가락이 내 갈비뼈를 더듬었다 . 나의 손도 본능적으로 누나의 허리를 끌어당겼다 . 그때쯤 누나가 내 가슴에 손을 올리며 나를 살짝 밀어냈다 . 붉어진 두 뺨과 흡족한 눈꼬리 , 누나의 한쪽 손이 어느새 머리카락을 희롱하고 있었고 , 두 사람의 입술과 혀는 다시 섞여 들어갔다 . 그리고 그때 , 노트북 뒤편으로 놓여 있던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.

‘KASH 를 잡아야 CASH 도 잡힌다 !’

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책이었다 . 대체 무슨 책인데 우리 자리에 놓여 있는 걸까 ?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았지만 , 들어본 적 없었던 영단어가 나의 흥분을 막아서게 되었다 .

‘KASH? 케쉬 ? 캐쉬 ? 이게 대체 무슨 말장난이지 ?’

갑자기 뒤엉켜버린 이성과 감성 . 그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다 . 이대로 누나가 몸을 뒤로 뺀다면 , 이대로 키스가 멈춘다면 , 누나와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?

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나도 모르게 몸이 앞으로 굽어졌다 . 누나의 가냘픈 허리가 내 덩치를 따라 자연스레 활처럼 휘었다 .

안되겠다 . 나가자 , 우리 .”

? , .”

난 황급히 노트북과 가방을 챙겨서 누나의 뒤를 따랐다 .

나도 좀 힘드네 . 내 방으로 가자 .”

? 자취방 ? 이 시간에 ? 남녀가 함께 ?

난 당장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지만 애써 꾹꾹 참으며 조용히 누나의 뒤를 따랐다 .

, 그날 , 그 길은 얼마나 덥고 , 멀었던가 ?

누나의 자취방은 학교와는 좀 떨어진 풀옵션 원룸이었다 . 요즘은 대학가 근처에 그런 원룸이 흔하지만 , 당시만 하더라도 에어컨이 옵션으로 있는 원룸은 월세가 제법 나갔었다 . 누나는 더우면 맥을 못 추는 체질이라 방을 구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한 게 에어컨이라고 했다 .

그래서 매번 지각했던 거야 . 이것 봐 , 학교까지 좀 멀어 . 학교 바로 앞에 풀옵션 원룸은 또 너무 비싸니까 .”

물어보지 않았던 정보 , 요구하지 않았던 키스 . 참으로 많은 걸 받는 날이었다 . 그럼 , 우린 오늘부터 1 일인 건가 ? 누나는 그럼 , 내 군생활을 기다려줄까 ? 애들은 아들 하나 , 딸 하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이르렀을 때 , 누나의 자취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.

서늘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우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의를 벗었다 .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시 서로가 서로의 입술을 훔쳤고 , 서로의 갈비뼈를 탐했고 , 허리를 감싸 쥐었다 .

철컥 , 철컥 . , ,

도어락 소리가 계단을 타고 올라왔다 .

우린 반사적으로 냉큼 다시 상의를 걸쳤다 . 누나의 룸메이트였다 .

오늘 일찍 왔네 ?”

, 휴강이라지 뭐야 . ? 누구세요 ?”

, 우리 조별 과제를 해야 해서 . 두고 온 책 챙기려고 잠깐 들렸어 .”

우린 최대한 자연스럽게 돌아서서 방을 나왔다 .

, , , 이제 어쩌죠 ?”

난 아무래도 학교로 돌아가게 될 것 같단 생각에 진이 좀 빠져버렸다 . 그러기엔 너무 더웠으니까 . 5 월이라기엔 햇살이 너무 강했으니까 .

까짓 , 옥상으로 가자 .”

?”

괜찮아 , 이 주변에서 여기가 가장 높은 건물이야 .”

난 누나의 손에 이끌려 건물 옥상까지 뛰다시피 걸어 올랐다 . 옥상 문을 열고 보니 누나의 말처럼 주변 건물이 몽땅 다 아래로 보였다 . 건물 층수가 더 높은 건 아니었지만 , 지대가 높았던 탓이었다 . 우리 뒤로는 건물에 접한 산자락만 보였을 뿐 .

너 처음이지 ?”

? , .”

괜찮아 .”

누나의 입술이 나의 목을 더듬는가 싶더니 이내 곧 강한 힘으로 빨아 당기고 있었다 . 마치 처녀의 목음 탐하는 뱀파이어처럼 !

넌 이제 내꺼야 .”

뭔가 두려워졌다 .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 ? 대낮에 ? 건물 옥상에서 ? 우린 그러니까 이제 1 일이 맞는가 ? 누나가 더위는 싫어해서 먼 곳에 방을 구했다는 건 알게 되었지만 , 누나의 고향도 모르고 , 형제가 있는지도 모른다 . 아니 , 처음부터 우리 과가 맡긴 한가 ? 타 단대 소속인가 ?

난 일단 누나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.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입에서 쓸데없는 말이 튀었다 . 딴에는 긴장을 느슨하게 풀고 한 박자 쉬어가려고 했던 것인데 , 평생을 찐따로 살아온 찐따답게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.

근데 누나 , 아까 그거 누나 책이었어요 ? ‘KASH 가 잡혀야 CASH 도 잡힌다 !’ 였던가 ? 대체 그 KASH 라는 건 뭐예요 ?”

그러자 누나는 갑자기 나를 밀쳐내며 큰소리로 웃었다 .

, 넌 지금 그딴 게 중요해 ?”

말투는 힐난조였지만 , 눈은 웃고 있었다 .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다시 두 손이 누나의 어깨를 끌어당기게 되었다 . 누나는 가볍게 내 가슴을 두드렸지만 ,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. 우리의 입술이 다시 겹쳐졌다 .

철컥 , 끼이이익 .’

어이쿠 ! , 깜짝이야 . 허허 , 이거 참 . 죄송합니다 , 담배 한 대 피우려고 왔더니 , 허허 .”

다른 층 세입자였다 . 한눈에 봐도 복학생이었고 , 한눈에 봐도 밤새 게임이나 했을 몰골이었다 . 나는 본능적으로 등을 돌려 누나의 얼굴을 가렸지만 , 누나의 입까지는 가리질 못했다 .

, XX. XX 쪽팔려

아니 , , 저도 좀 민망한데 , 그렇다고 면전에 욕할 건 또 아니잖아요 .”

복학생은 담배에 라이타로 불을 당기며 인상을 험하게 구겼다 . 이번에는 내가 누나의 손을 잡고 계단을 빠르게 내려갔다 .

결국 우린 더운 햇살을 등에 업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.

도서관 앞 자판기에서 햇살만큼 뜨거웠던 커피를 한 잔 뽑아 둘이서 한 모금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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